Yukimall

 오늘 받고 나갈일이 없어서 집에서 세시간동안 ㅋㅋ 신어보고 꼼꼼히 써봅니다. 

일단 구조적 문제때문에 발뒷꿈치 위로 올라온 부분이 앉거나, 심하게 발목을 구부릴경우 안쪽으로 찌그러집니다. 이건 유키언니 착샷에서도 자세히 보면 보이네요. 

저같은경우 팔다리가 통통한 편인데 

구두 자체가 "다리 라인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디자인은 아니라고 말해주고싶어요. 

요 디자인은 "내가 신은 구두를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디자인이예요. 

그리고 탠져린오렌지빛일꺼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쎄한 색상은 아니고 좀 더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오히려 쎄했으면 코디가 더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해요.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이유는, 발목과 뒷부분, 앞가보시 안쪽만 에나멜코팅이고 나머지는 무광입니다. 부드러워요.

사실 2012 지미*신상이랑 디자인만은 정말 완전히 똑같이 나와서 요녀석 굉장히 사랑스러워요;;; 꺅^^;;;;; 

신은 모습도 거의 똑같아요. 자세하게 보면 물론 기성화니까 마감부분은 꼼꼼하지 않아요. 하지만 기성화치고 절대 싸구려는 아니라는 느낌이 듭니다. 일단 디자인 자체가 비싸보이거든요;;; 기성화수준에서는 마감이 좋은편! 입니다. 

착화감은 발목이 좀 걸리적 거린다는 느낌입니다. 약간 스트랩을 헐겁게 해주는편이 보기에도 활동하기에도 더 좋더군요.(개인적으로) 

스트랩구멍 3개 왔다갔다 하면서 내린 결론입니다ㅋㅋ 

신을땐 윗쪽 스트랩만 풀어주고 힘줘서 신으면 그냥 신겨집니다. 신고나서 신발앞쪽 스트랩이 따로놀거나 하지는 않아요. 처음엔 빡빡했는데 높이나 디자인치고 그리 발이 아픈 디자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역시 이건 특별한날에, 특별하게 신는 구두로 간직해야겠어요 ㅋ데일리슈즈로는 무리고 기분전환하고 싶은날, 기분좋아지고 싶은 날, 신발장만 보고도 상큼한기분 들고싶을때 강추합니다.